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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노 매거진의 리노입니다. 오늘 정말 날씨가 좋았는데요. 이렇게 화창한 날은 특히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에 가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인 듯 합니다. 


 


오늘은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에 가면 꼭 보고 오셨으면 하는 아주 사랑스러운 동물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레서판다 입니다. 



정말 너무 귀엽게 생겼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팬더와는 조금 다르게 약간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요새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로, TV에도 자주 언급되고 있고 일본에서 특히 핫한 동물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5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Q1) 팬더 종인가요? 너구리 종인가요?

레서판다 는 작다는 뜻에서 영어로 Lesser panda, 혹은 red panda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한 때 팬더로 여겨진 적도 있지만 사실은 족제비나 라쿤과 비슷한 종이라고 합니다. 사실 생긴 것도 판다라기 보다는 너구리나 족제비에 더 가깝게 생기긴 했지요.  


식성을 보면, 잡식성이라 보통 대나무나 죽순, 열매, 곤충 등 다양하게 먹는 동물인데요. 대나무잎을 씹어 먹는 모습은 영락없는 팬더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Q2) 꼬리가 몸에 비해 왜 이렇게 긴가요?

레서판다 는 엄청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50cm정도 된다고 합니다. 거의 몸과 비슷한 정도의 길이의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고 보송보송한 꼬리가 레서판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꼬리가 긴 이유는 바로 나무를 탈 때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몽실몽실한 꼬리를 직접 보면 귀여움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나뭇가지 위에 있을 때 꼬리를 한 쪽으로 늘어뜨려 놓거나, 나뭇가지에서 몸을 웅크릴 때 꼬리로 몸을 감싸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Q3) 두 다리로 서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걸을 수 있나요?

한 때 레서판다 가 사람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손을 번쩍 드는 짤방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귀여운 생명체는 두 다리로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걸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사진 속 모습은 마치 누군가를 환영하는 듯한 포즈네요.


가끔 두 다리로 서서 고개를 치켜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유는 걷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경계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Q4) 성격은 어떤가요? 얼굴처럼 귀엽고 둥글둥글한 성격인가요?

레서판다 는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생긴 것처럼 장난끼도 많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릴 때 이야기이고, 크면서 성격이 완전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성격이 엄청 예민해서, 오랫동안 돌봐주던 사육사일지라도 몸에 터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까다로워서 사람을 잘 견제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까탈스럽고 예민한 성격 때문에 개인이 키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하네요. 강아지로 치면 비글의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Q5) 국내에서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국내에서는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는 2010년도에 들어왔고, 에버랜드에는 2016년에 들어왔습니다. 


 


에버랜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판다월드가 있는데,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보통 잠을 자서, 한낮보다는 해가 좀 저물 때 보러 가면 더 좋다고 하니, 가실 때 시간 참고하세요. 





궁금증이 다 풀리셨나요? 이렇게 귀여운 동물인데, 개체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서식지 파괴와 밀렵, 그리고 육아를 싫어한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암컷은 1년에 딱 하루, 그것도 24시간만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하네요. 


이런 점은 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적어도 사람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종이든 마찬가지이지만, 사람의 욕심이 동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하는 내내 사진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당장 보러가고 싶어지네요! 날씨 화창하고 미세먼지 없을 때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에 가셔서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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